(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차태현이 미국에서 슈퍼마켓 운영을 위해 급하게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26일 오전 11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제작발표회에는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정직원이 된 '경력직 아르바이트생 대표' 박병은, 류호진 PD, 윤인회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차태현은 "'어쩌다 사장3' 거의 확정 분위기가 됐을 때, 3~4달 정도 부랴부랴 집에 있는 시원스쿨 탭으로 급하게 공부했다, 힘들었는데 그것부터 찾게 됐다"라며 "미국을 20년 만에 처음갔다, 여러번 술먹고 '진짜 못가겠다'라고 (제작진에) 전화했는데 안되더라"라고 미국 촬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나는 게스트들을 영어 가능한 친구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배운대로 영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영어 잘하는 친구들로 게스트를 꾸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사장3'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차태현, 조인성이 한인 마트를 영업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한효주,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 박보영, 박인비, 박경림, 김아중까지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어쩌다 사장3'는 26일 오후 8시45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