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마라톤 풀 코스 도전 중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당시 체력적 한계에 다다랐음을 고백하며 설상가상으로 발목 통증까지 이어졌다고 밝힌다. 자기와의 결투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 그가 위기를 극복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마라톤 대회 도중 몸의 이상 반응을 느끼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기안84가 인생 첫 마라톤 풀 코스 완주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갑자기 찾아온 복통에 힘겨워하며 쓰러진 기안84의 모습이 이어지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기안84가 결승선까지 약 20km를 남겨두고 바닥에 주저앉은 모습에 이어 급기야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진 채 마라톤 자원봉사자들의 응급처치를 받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눈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며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지칠 대로 지친 기안84에게 "앉으면 안 돼!"라며 힘을 북돋는다.
기안84는 휴식과 달리기를 반복하며 완주 목표를 위해 온 정신력과 에너지를 쏟아낸다. 체력적 한계 앞에서 집념의 의지를 불태웠던 만큼,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그의 도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