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정려원 소속사 H&엔터, 블리츠웨이에 인수·합병…종합 엔터사 탄생

입력 2023.10.24 15:08수정 2023.10.24 15:08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프리미엄 피규어 회사 블리츠웨이와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가 인수 합병을 통해 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전환한다.

24일 블리츠웨이는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의 인수 및 합병 소식을 전했다.

블리츠웨이는 할리우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피규어를 제작하는 피규어 전문 제작사이며, 이와 더불어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메타버스 등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2010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승원 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권혁철 이사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과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배성웅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는 홍민기 대표가 설립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 및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정수정, 우도환,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 배우들이 다수 속해 있다.

블리츠웨이는 작년 드라마 제작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전 콘텐츠피버)와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을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현재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 드라마 '닥터로이어' 장홍철 작가,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의 허성혜 작가 등 10여명의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기존 콘텐츠 제작 사업부와 더불어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사업구조를 활용해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블리츠웨이 배성웅 총괄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콘텐츠 사업에 뜻이 있고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지닌 회사, 그룹들과의 인수 합병 또는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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