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이연복 인연 공개…"국제전화 30통 끝에 식당 예약"

입력 2023.10.24 05:31수정 2023.10.24 05:31
최강창민, 이연복 인연 공개…"국제전화 30통 끝에 식당 예약" [RE:TV]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강창민이 '중식 대가' 이연복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중식 셰프 이연복과 '단골들' 명세빈, 최강창민, 허경환이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섬에 들어가면서 이색 조합에 의아해 했다. 가수 최강창민부터 배우 명세빈에 코미디언 허경환까지 등장했기 때문. "이게 무슨 조합이냐"라는 물음에 이연복이 입을 열었다. 그는 "이건 내가 고집해서 이렇게 됐다"라며 "단골 손님, 절친 조합이다"라고 알렸다.

각자 인연이 공개됐다. 먼저 허경환이 "식당에 자주 간다. 같이 방송도 하고 그래서 자주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셰프님과 저는 하나라고 봐야 한다, 하나"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한 10년 전 식당에 방문하면서 알게 됐다"라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셰프님과 방송을 통해서도 알게 됐는데 너무 좋으시다"라고도 덧붙였다.

최강창민과의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5년 군대 가기 전이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특히 "제가 일본에 있을 때였다. 국제전화를 30통 해서 셰프님 식당 예약을 잡았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시 최강창민이 가야 할 행사가 잡혔는데 식당 예약을 우선으로 생각, 스케줄을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최강창민은 "제가 식당 예약한 그 날짜에 갑자기 스케줄이 생겼다. 그래서 안 간다 했다. 군대 가기 전이니까 눈에 뵈는 게 없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돈이고 나발이고 난 중식 대가 음식을 먹고 가야겠다' 싶더라. 그러다 소개로 셰프님을 알게 돼서 단골이 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단골들의 얘기를 듣던 이연복이 흐뭇해 했다. 그는 무인도에서도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겠다고 이를 갈았다. "새로운 요리를 정말 맛있게 해주겠다"라면서 "잡히는 재료에 따라 메뉴를 정해 코스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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