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김해숙, 딥페이크 사기 당한 정보석 위로

입력 2023.10.22 07:20수정 2023.10.22 07:20
'힘쎈여자 강남순' 김해숙, 딥페이크 사기 당한 정보석 위로
'힘쎈 여자 강남순'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힘쎈 여자 강남순' 정보석이 딥페이크 사기를 당하자 김해숙이 안아주며 그를 위로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에서는 마약 수사를 위해 '두고'에서 잠복 수사를 하는 강남순(이유미)과 강희식(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정보석)은 길중간(김해숙)과의 데이트 도중 딸의 전화를 받았다. 딸은 전화를 받자마자 "아빠 나 큰일났어"라고 했고 이에 서준희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딸은 "차로 사람을 쳤다" "강남경찰서다"라고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길중간은 보이스피싱일지도 모르니 화상통화로 돌리라고 했고 서준희는 길중간의 말에 따라 딸에게 "아빠랑 얼굴보면서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었다.

곧이어 서준희는 딸과 화상통화를 했다. 딸은 "지금 당장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내야 내가 불구속 수사된다"라고 했고 이에 서준희는 "당장 입금할게, 걱정마"라며 계좌번호를 찍어달라고 했다. 서준희가 길중간에게 "폰으로 입금 좀 하겠다"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길중간은 "강남경찰서랬죠? 저 아는 형사 있어요. 같이가요, 지금"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길중간과 서준희는 함께 강남경찰서로 향했다. 조회 결과 딸의 이름이 없다고 나오자 이에 이상함을 느낀 서준희는 다시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시 전화를 걸자 딸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서준희는 "분명히 영상 통화 했는데 우리 딸이었어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경찰은 서준희에게 "딥페이크를 당하신 것 같다"고 했다.

돈을 입금했냐는 경찰의 질문에 서준희는 "합의한다고 해서 바로 입금했다"고 대답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하셔야겠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서준희는 "내 딸 얼굴로 사기를 친거냐"며 못믿겠다는 듯 물었다.

사건을 접수하고 나오는 길, 흐느끼는 서준희에게 길중간은 "왜 울고 그러냐"며 위로를 했다.
서준희는 "제 딸 아파요" "큰 수술해서 직장도 쉬고있는데"라고 사정을 이야기했고 길중간은 서준희를 안아주며 그를 위로했다. 길중간은 "그런 일 있으면 내가 조진다"며 도축용 칼을 꺼냈다. 서준희가 놀라자 길중간은 "도축용 칼이다", "각오가 그렇다는 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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