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기방이 농기계 마스터에 등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배우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밭농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김기방은 농기계를 홀로 다루면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가 "진짜 잘한다, 지금 거의 완벽하다, 너무 좋은데?"라면서 연신 감탄했다. 이어 "농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들도 곡선은 잘하기 어려울 거다. 노하우가 뭐냐"라고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기방은 "바깥으로 많이 나가려고 할 때만 방향키를 살짝 건든다"라고 밝혔다. "느낌 한번 보여 달라"라는 나영석 PD의 요청에는 "조금씩 이렇게 한다. 그럼 탁탁 맞는다. 이게 각이 크면 체중을 싣고 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이에 나영석 PD가 "이상 역회전 로터리삽 마스터, 연예인 최초 마스터 김기방씨였다"라며 농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기방의 실력을 알게 된 멤버들도 모두 감탄했다. 나영석 PD는 "너무 예쁘지 않냐"라더니 "약간 마추픽추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