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형탁 아내 사야가 정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여행을 떠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사야가 처음으로 전통 한정식집을 찾았다며 한껏 들떴다. 그는 여러 가지 반찬을 맛보는가 하면 연잎밥의 향을 제대로 느끼는 등 행복해 했다.
심형탁은 아내를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 줬다. 부드러운 고기도 먹여 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좋은 분위기 속에 심형탁이 입을 열었다. "사야가 오랫동안 일본에 가 있었잖아. 일본에서 한 달동안 뭐했냐"라고 물었다. 사야는 "많이 먹었어"라고 답해 웃음을 샀다.
이때 심형탁이 해서는 안될 말을 꺼내고 말았다. 그는 웃으며 "살쪄서 왔더라, 동글동글해져서 왔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야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닌데"라면서 평소와는 달리 정색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심형탁은 당황했지만 다시 한번 "그런데 살 좀 찌셔서 오셨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사야가 "왜 높임말이야?"라며 정색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심형탁에게 잔소리 폭격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신화 김동완이 금기어를 메모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한고은, 방송인 장영란은 여자 입장에서 "살 얘기는 무조건 하지 마라"라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