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곧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 '내 안의 여인'에서 20년 동안 비밀에 부쳐진 아픈 경험을 공유한다"라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데이트를 했을 때, 그의 아기를 임신했지만 낙태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피플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책에서 "놀랐지만 내게 비극이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항상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함께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라면서 "하지만 저스틴은 분명히 임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았고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너무 어렸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피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책에서 '만약 그것이(낙태 결정) 나에게만 맡겨졌다면, 나는 결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스틴은 그가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지 않을 정도로 확신했다'라고 했다"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낙태를 겪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그것은 제 인생에서 경험했던 가장 고통스러운 것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피플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99년 연인 사이가 되어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과 결별한 뒤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며, 3년만인 2007년에 이혼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12년 할리우드 톱여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