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현봉식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배우 오대환, 현봉식, 김준배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 등 MC들은 현봉식의 본명 얘기를 꺼냈다. "이름이 진짜 보람이냐"라면서 "어릴 때 부모님이 키우다가 중간중간에 '아 잘못 지었나?' 하신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봉식은 결국 개명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 때부터 놀림을 받으니까 제가 보챘나 보더라. 당시 부모님이 작명소 가서 200만 원 주고 지어 오신 이름이 재영이었다"라고 밝혔다.
현봉식이란 이름에 대해서는 "배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지었다"라며 "아버지, 삼촌을 제가 정말 존경했는데 두 분 다 돌아가셨다. 두 분을 생각하면서 '내 이름에 먹칠은 하지 말아야지' 싶더라. 두 분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술을 못 마신다는 사실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