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 첫째 딸이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과 첫째 딸 이송은이 의뢰인으로 함께해 부녀의 갈등을 고백했다.
삼 남매의 아빠 이형택은 첫째 딸이 사춘기 이후 변한 것 같다고 밝히며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모습과 끈기 부족 등을 걱정하며 고민을 전했다. 이어 상담소에 등장한 이형택의 첫째 이송은은 부모님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과대 해석한다며 부모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송은은 아빠 이형택에게 "막내 미나와 차별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지만, "너도 미나처럼 사고 싶은 거 참아라"라는 대답에 모든 걸 놓아버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송은은 부모님과 더 어색해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 깊은 곳에 남은 상처를 털어놨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