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방은정이 '혼례대첩'에 합류한다.
17일 FN엔터테인먼트는 방은정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김수진)에 '개동이'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조선 대표 원녀‧광부들을 혼인시키는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극 중 방은정이 맡게 된 개동이는 이재와 정보에 밝은 신개념 몸종으로 정순덕의 이중생활을 서포트하는 '인싸' 친화력과 톡톡 튀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캐릭터의 특성을 방은정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영화 '거인'으로 데뷔한 방은정은 그동안 '팽', '러브 리프레쉬', '간 떨어지는 동거', '기준이 필요해' 시리즈, '크리스마스에 뭐해?' 등의 드라마와 영화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 '어른들은 몰라요', '시동' 등의 다수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태양고 펜싱부의 군기반장 이다슬 역으로 출연, 운동부의 군기를 실감 넘치게 나타내며 극 초반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렇듯 대체 불가한 개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임팩트를 선사하는 방은정이 '혼례대첩'에선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45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