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로버트 드 니로 "힘든 일 안 해…늦둥이 아빠 삶 만족"

입력 2023.10.17 10:26수정 2023.10.17 10:26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80)가 여자친구인 티파니 첸과의 딸 양육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이것은 쉬워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 첸이 6개월간 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를 주로 양육한다며 "저는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 나는 거기서 내 여자친구를 지원하고, 여자친구는 일(양육)을 한다"며 "그리고 우리는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버지로서의 삶을 즐기는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물론 그렇다, 저는 그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아와의 경험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같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일곱 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첫 번째 부인 다이앤 애보트과 함께한 드레나, 라파엘, 그리고 전 여자친구 투키 스미스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줄리안과 아론, 두 번째 부인인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엘리엇, 헬런을 두고 있었는데, 지난 5월, 티파니 첸과 7번째 자식을 얻었다.

그는 지난 5월 ET캐나다와 인터뷰 중 "사실 (아이가) 일곱이다, 방금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달에 'CBS 모닝스'를 통해 딸 지아 버지니아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1943년 8월17일생으로 현재 만 80세인 로버트 드 니로는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코미디의 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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