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농구선수 시절 회상…"살찔까 봐 항상 식단 조절했다"

입력 2023.10.16 21:44수정 2023.10.16 21:44
현주엽, 농구선수 시절 회상…"살찔까 봐 항상 식단 조절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현주엽이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추성훈, 정다운이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나선 가운데 전 농구 선수 현주엽이 '빽토커'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무인도에 간 추성훈과 정다운은 프로의 세계를 언급했다. 추성훈은 시합 전 체중을 조절한다며 "10시간만에 7kg 뺄 수 있다. 수분을 다 뺀다. 말이 7kg이지, 진짜 힘들어"라고 털어놨다. 정다운 역시 약 5시간만에 5kg을 감량할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짓수 7년차 허경환이 입을 열었다. 그는 "하루 종일 땀복 입고 땀 빼기를 반복하면 모든 수분이 다 빠진다"라고 설명했다. "체중 조절 해봤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조절하는 사람을 봤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허경환이 현주엽을 향해 "농구 선수도 (조절)하는 사람 있냐"라며 궁금해 했다. 현주엽은 현역 시절을 회상하더니 "살이 찔까 봐 항상 먹는 걸 조절하고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붐은 "(현주엽이) 현역 당시 운동량 많은 선수로 대단하지 않았냐. 그럼에도 체중을 조절한 게 그만큼 많이 먹으니까"라고 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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