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손성윤, 한지완에 완벽히 속았다…그림 사기 '충격'(종합)

입력 2023.10.16 20:29수정 2023.10.16 20:29
'우아한 제국' 손성윤, 한지완에 완벽히 속았다…그림 사기 '충격'(종합)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한지완에게 그림 사기를 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을 두고 서희재(한지완 분)와 신경전을 벌이던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가 그림 사기를 당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이혼 금지 확인 계약서를 내밀었다. 장기윤이 서희재에게 자꾸만 흔들리자 불안해 했던 그는 자신만의 안전장치라며 "내 돈 전부 회사에 넣은 뒤 당신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도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모든 걸 당신한테 주는데 이 정도 약속은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장기윤이 "결국 네 목적은 우아한 제국을 갖는 거였네?"라고 하자, 재클린은 아니라며 "당신을 내 옆에 두는 게 내 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내 모든 걸 거니까 당신도 우아한 제국을 걸어라"라고 덧붙였다. 장기윤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속으로는 "그깟 계약서로 날 묶어둘 수 있다고 생각해?"라며 어이 없어했다.

이 가운데 재클린은 모네의 숨겨진 유작으로 명예는 물론 큰돈을 벌 생각에 들떴다. 그는 서희재를 찾아가 일부러 이혼 금지 확인 계약서를 보여줬다. "나와 장기윤이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서류야. 그러니까 내 남편 그만 공들여. 넌 내가 죽을 때까지 장기윤 못 가져"라고 말하는 등 기싸움이 이어졌다.

서희재와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서희재는 "너 돈 없어지면 그 사랑 뭘로 지킬래? 너 코인 투자 실패해서 알거지 되기 직전이라고 소문났더라"라며 자극했다. 이 말에 분노한 재클린이 전시회 얘기를 꺼냈다. "너 모네 아니? 곧 모네의 유작 전시회가 열릴 거야. 그렇게 되면 난 너따위가 상상도 못할 돈을 거머쥐게 돼"라고 큰소리를 쳤다. 서희재가 큰돈을 벌겠다며 들뜬 재클린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서희재가 황급히 퇴근했다. 정우혁(강율 분)이 수상히 여겼고, 이내 서희재가 아트 딜러와 단둘이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정우혁은 "서희재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야"라며 걱정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재클린은 모네의 유작을 아트 딜러로부터 사들였다.
진품 증명서까지 받았고 자신의 손에 모네 유작이 들어왔다며 기뻐했지만 배후에 서희재가 있었다. 서희재는 아트 딜러를 다시 만나 돈가방을 전달했고, 부자가 될 생각에 들떴던 재클린은 같은 시각 거액을 송금했다. 그림 사기를 목격한 정우혁은 "서희재 당신 지금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