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들' 김대호 아나운서 "'태계일주3' 기안84 의식? 잘 다녀오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위대한 가이드'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기안84를 위협하는 새로운 MBC의 아들로 급부상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서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를 위해 출국했는데 의식되지 않냐는 질문에 "의식이라기보다는 여행 자체가 주는 매력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여행에서 정답은 없다 생각한다"며 "여행에서 맞는 것, 틀린 건 없는 것 같다, 어디든지 가는 게 가장 좋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행 프로그램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에 많이 느낀 게 '함께 하는 여행이 소중하구나, 추억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좋구나'라는 것"이라며 "이것이 제게는 굉장히 생소한 경험이었고 그 경험이 기분 좋게 남아있어서 함께 하는 여행 몇번 더 해볼까 할 정도로 좋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기안84의 여행도 정답이고 우리의 여행도 정답"이라며 기안84에게 "잘 다녀오렴"이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예능으로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