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반유럽파로 알려져 있던 데 대해 이를 부인하며 "여행지를 선정할 때 대자연이나 오지를 위주로 다니는 편이라 유럽은 잘 정돈돼 있는 건물이 있을 거라고 지레 짐작하고 유럽 쪽은 많이 가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알베르토를 따라다니면서 '생각을 잘못했구나, 내가 알고 있는 유럽은 경험해보지 못한 유럽일 뿐이었고, 어떻게 보면 재밌게 다닐 수 있는 곳이 많고, 대자연도 볼만한 것들이 많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MBC의 직원으로서 여행에 나선 소감에 대해서는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행 메이트들과 생활하다 보니까 '여행을 혼자 오롯이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나눌 수 있는 여행도 좋구나'를 경험해서 이번 여행은 의미있었던 여행"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예능으로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