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차은우와 키스신, 이틀에 걸쳐 6시간 넘게 촬영…입술 점점 부어"

입력 2023.10.16 10:14수정 2023.10.16 10:14
임수향 "차은우와 키스신, 이틀에 걸쳐 6시간 넘게 촬영…입술 점점 부어"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임수향이 차은우와의 키스신 비화를 공개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함께 출연한다.

녹화 당시 임수향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당시 상대역인 차은우와 무려 6시간 동안 키스신 촬영을 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극 중 첫 키스신이었는데 예쁘게 연출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했다"며 "이틀에 걸쳐 6시간 넘게 키스신 촬영이 이어졌다, 화면을 보면 입술이 점점 부어가는 게 보일 정도다"고 비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연하 배우인 차은우와 동갑내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겪었던 고충까지 털어놔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임수향은 14세 때 미국으로 떠난 조기 유학 경험을 밝히며 "저는 조기 유학 실패자"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미국 유학 당시 한국의 수학 진도가 워낙 빠르기도 하고, 계산기를 쓰는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 암산을 했더니 수학 천재가 왔다며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며 "그리고 어렸을 때 악기를 배웠던 경험으로 음악 천재 소리까지 들었다"고 미국에서 뜻밖의 '수학 천재' '음악 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도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한 임수향은 1년 만에 짐 싸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학창 시절 조기 유학 실패자로 등극하게 된 비화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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