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마시던 30대女, 같이 마시던 지인 허벅지를 흉기로... 소름

입력 2023.10.16 10:15수정 2023.10.16 16:51
낮술 마시던 30대女, 같이 마시던 지인 허벅지를 흉기로... 소름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낮술을 마시던 도중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칠곡서 채무 문제로 다투다.. 왼쪽 허벅지 찔러

16일 경북 칠곡경찰서는 낮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지인의 다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를 적용해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지인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B씨의 왼쪽 허벅지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술자리에서 채무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추가 진술을 받아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문경서 지인과 말다툼 중 흉기 휘둘러

지난 13일엔 경북 문경서 지인과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50대 C씨가 경찰서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C씨는 이날 오후 8시쯤 문경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D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지인과 다툰 이유나 흉기 출처 등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며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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