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정우연의 모습에 오열했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의 실체를 폭로하는 윤솔(전혜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나정임(조은숙 분)이 데이비드 주(안동엽 분)가 추천한 새 대표이사로 나타난 가운데, 나정임과 윤솔은 강치환의 실체를 폭로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강세나(정우연 분)는 충격을 받고 쓰러지기도. 이후 전미강(고은미 분)은 문도현(진주형 분)이 강세나를 협박해 결혼을 밀어붙인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문도현의 뺨을 내리쳤다. 이어 전미강은 강세나가 진짜 사랑이 뭔지도 모른 채 아빠인 강치환을 위해 희생, 문도현과 결혼하려 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강치환은 윤솔을 찾아가 분노하며 패악질을 부렸지만, 나정임을 비롯한 하진우(서한결 분), 데이비드 주, 하윤모(변우민 분), 채영은(조미령 분)이 윤솔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어 강치환은 문도현과 서로를 물고 뜯으며 싸웠고, 황태용(박동빈 분)과 경찰의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황태용의 입을 막아야 하는 강치환은 태도를 돌변하고 문도현에게 자신의 검은돈을 풀어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문도현은 "저 이제 그만 이용하세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황태용이 강세나를 납치해 강치환을 불러냈다. 강세나 앞에서 폭행당한 강치환은 황태용에게 강세나가 임신했다며 애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