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서장훈이 "돼지 고기 기름을 버려야 하지 않냐"는 발언을 했다가 맹비난을 받아 웃음을 샀다.
8일 오후 4시45분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가 처음 방송됐다.
이날 출연진은 '몸무게 합산시 빠지지도 찌지도 않아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점심 시간에 한가득 쌓인 돼지 고기 상을 받았다. 이 상에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불판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름을 빼는 구멍이 없었다.
이를 본 출연진은 "기름 모이고 정말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서장훈은 "기름 빼는 곳이 없네"라고 했고 모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신기루는 서장훈에게 실망한 듯 "어머 이 오빠 기름 버리나봐"라고 했고 신동은 "우리 집에서는 모아놨다가 밥을 볶아 줬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단체 비난에 쓴 웃음을 지어보였다.
'먹찌빠'는 패션도 취향도 입맛도 각양각색인 시대에 '내 몸도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외치는 덩치들이 광고 모델 자리를 두고 펼치는 '살이 쪄도 안 되고, 살이 빠져도 안 되는 내 몸 사랑 덩치 게임 서바이벌이다. 앞서 출연진 도합 몸무게가 1.2톤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장훈,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신동, 나선욱, 이규호, 최준석, 이호철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