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화장하는 초등학생 딸 사연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프닝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딸을 키우는 부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인 장영란이 사연을 읽었다. "초5 아이가 갖고 다니는 파우치에서 컨실러, 아이라이너, 립스틱, 팩트 등 (어른들이 쓰는) 화장품이 나왔다. 딸에게 물었더니 '요즘 화장 안 하면 이상한 애로 취급한다, 난 정상'이라 하더라"라고 전했다.
"초등학생 딸의 화장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그는 "여자 아이의 경우 만 10살이면 청소년기 시작으로 본다"라며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이 화장품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 것으로 성분을 잘 보고 부모님이 꼭 같이 선택해 주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화장은 지우는 게 중요하다. 안 그러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라면서 "이 나이면 한창 여드름이 생기는 시기다. 여드름을 안 보이게 하려고 화장으로 가리는데 그걸 또 잘 안 지우게 된다.
이어 "이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더니 "언제나 과한 건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최고라는 걸 알려 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