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결혼합니다! 방송국 최초 아나운서-기자 커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 아나운서와 김 기자는 오는 28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MBC에서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기자의 결혼은 처음이다.
첫 만남 질문에 이 아나운서는 "원래 김수지 아나운서랑 아영이랑 전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었다"라며 "그러다 김수지를 빼고 둘이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기자는 "처음 접근 방법도 이상했다, LP 플레이어, 와인셀러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고 '안읽씹'을 하더라"라며 "그래서 뭔가 진행하는구나 싶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기자는 이 아나운서의 장점으로 유쾌하고 집안일을 잘하는 점을 꼽았다.
이어 김 기자는 "우린 달달함은 없지만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으나, 이 아나운서는 "여전히 불꽃이 튄다"라고 상반된 말을 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의 달콤한 일상을 짧게짧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