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동생 실종됐다" 도움 호소한 '골때녀' 여배우, 4시간 만에...

입력 2023.10.06 05:45수정 2023.10.06 09:17
"지적장애 동생 실종됐다" 도움 호소한 '골때녀' 여배우, 4시간 만에...
배우 문지인이 지난 5일 동생이 실종됐다며 게시한 사진. 사진 문지인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배우 문지인이 정신지체 1급 판정을 받은 동생이 실종됐다며 도움을 호소한 이후 다행히 찾았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라며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 올려요.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릴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지적장애) 1급 동생이 있다. 근데 오늘 낮 2시경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라며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화성(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 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적장애 동생 실종됐다" 도움 호소한 '골때녀' 여배우, 4시간 만에...
배우 문지인이 지난 5일 동생이 실종됐다며 게시한 사진. 사진 문지인 인스타그램


문지인은 동생의 신상과 얼굴 사진,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CCTV 등을 함께 공개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