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유빈과 9살 연하 연인이자 테니스 선수 권순우의 결별설에 제기됐다.
유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하며 관계를 끊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권순우가 아시안게임에서 보였던 비매너 논란이 발단이 돼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빈 측은 5일 오전 뉴스1에 "본인에게 확인해 볼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권순우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졌다.
이번 대회로 금메달을 노렸던 권순우는 충격의 조기 패배 후 본인의 라켓을 내려치는 것은 물론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모습은 국내는 물론이고 홍콩, 중국 등 해외 언론들의 질타 대상이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 역시 태극마크를 달고 비매너 행동을 한 것에 큰 실망감을 내비쳤다.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 여파는 유빈에게도 미쳤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권순우는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도 썼다.
한편 유빈과 권순우는 지난 5월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