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의 '피부과 시술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 멤버들이 서로의 죄를 고발하고 심판하는 시간을 가져 폭소를 유발했다.
먼저 김준호가 임원희를 가리키며 "당신은 2년동안 말 한마디 없이 앉아 있더니 최근 말이 많아졌다"라고 고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탁재훈도 거들었다. "왜 요즘 급발진하면서 열심히 하냐"라는 물음에 임원희는 "당장 결혼할 것 같지 않아서다. 초반에는 당장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을 향해서는 빚 얘기가 나왔다. 김준호가 "왜 빚 다 갚았냐. 캐릭터가 없어지지 않냐. 우리가 더이상 못 놀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이 이상민을 가리키며 "'단톡방'에 자꾸 혼자 술 먹는 영상을 올려서 물을 흐린다"라고 고발해 웃음을 샀다.
특히 탁재훈이 특이한 죄목으로 고발 당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향해 "자신의 늙음을 숨기기 위해서 (피부과) 시술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턱을 만지더니 "여기를 하도 (시술로) 맞아서 두꺼워지지 않았냐"라며 시술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세월을 숨긴 죄!"라는 말이 나오자 탁재훈은 아니라며 "제가 세월을 어떻게 숨기냐"라고 억울해 했다.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규현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재훈이 형 진짜 40대 초반으로 보인다"라면서 동안 외모를 극찬했다. 탁재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늘 예쁜 표정 짓고 좋은 마음을 가지면 젊어지는 것 같다"라며 동안 비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