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베니타, 화기애애 동거 첫날…리키♥하림, 3남매 현실 육아(종합)

입력 2023.10.01 23:46수정 2023.10.01 23:46
제롬♥베니타, 화기애애 동거 첫날…리키♥하림, 3남매 현실 육아(종합)
MBN '돌싱글즈4'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돌싱글즈4'에서는 제롬 베니타, 지미 희진, 리키 하림 커플의 동거 첫 날 모습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는 추석특집으로 이뤄져 현실 커플의 동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롬과 베니타 커플은 제롬의 집인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제롬은 몰래 베니타를 픽업하기 위해 베니타의 회사로 이동했고, 제롬을 본 베니타는 깜짝 놀라며 행복해했다.

제롬은 '최종 선택 후 만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솔직하게? 칸쿤에서 돌아와서 몇 번 만났다"라고 했고, 베니타도 "한 3번 정도 보긴 봤다. 한 달 동안 기간이 너무 기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제롬은 "근데 이게 좀 웃긴 게 제가 나이가 있지 않나"라며 "46살인데, 46살 남자한테 좋아하는 여자 만나지 말라고 하는 게, 우리 부모님도 안 그러는데 진짜 힘들다, 힘들었다. 보고 싶은데도 못 보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롬의 집에도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베니타를 환영하는 풍선이 있었던 것. 베니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2층 방에 짐을 풀었다. 베니타는 제롬의 집을 보며 "너무 깔끔하다, 깨끗하다"며 놀라워했고, 베니타는 "난 바닥에 옷을 둔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저녁을 같이 먹으며 취향을 공유했다. 또한 베니타는 "오빠와 하고 싶은 게 있었다"라며 "내일 우리 부모님을 만나는데 사실 아빠와 오빠가 지금 헤어 스타일이 똑같다, 근데 아빠도 염색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은 "한 달 만에 보는데 하고 싶은 게 염색이었냐"며 걱정하다가 이내 알겠다고 했다.

이어 베니타는 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머그컵을 선물로 주며, "마지막 날 선택 안 하면 자신의 이니셜을, 아니면 서로의 이니셜을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롬은 "안 되면 머그컵을, 욱하는 성격 나올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베니타는 각자의 귀여운 셀카가 담긴 커플티를 보여줬고 제롬은 웃음을 터트렸다.

제롬은 옷을 고르다 카메라 사각지대를 발견하고는 베니타를 손으로 이끌었다. 이후 모르는 척 말을 나눴지만 제롬의 빨개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옷 구경을 하다 말고 문 뒤에서 스킨십을 하는 등 몰래 애정 행각을 펼쳤다. 이후 베니타는 제롬의 머리를 염색하기 시작했고, 염색약을 기다리는 동안 고스톱 게임을 했다. 그 사이 이마에 염색약이 흘렀고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아 두 사람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같이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은 동거 첫 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베니타는 "긴장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제롬은 "좋았으면 뽀뽀"라고 했고, 베니타는 거절하다가 뽀뽀했다.

미국 뉴욕, 캐나다 밴쿠버로 장거리 커플인 지미와 희진. 두 사람은 한국에서 만났다. 지미는 "희진이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돼 있어서 들어왔다"라며 "희진의 부모님을 만나 뵙는 게 어떻게 보면 두 사람 관계에서 또 하나의 큰 스텝이니까 긴장이 되긴 하더라"고 털어놨고, 특히 아버지 권유로 '돌싱글즈4'에 나온 희진은 "만난다면 부모님은 오빠한테 뭘 물어볼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간 연락에 대해 희진은 "메시지를 자주 하고, 화상 채팅으로도 얘길 많이 했다"고 밝혔고, 지미는 "매일 연락했다, 하루에 2~3시간 하고 제일 많이 한 날은 8시간도 한 적이 있다, 비행기로 6시간 거리로 떨어져 있지만 최대한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미는 "(칸쿤에서 온 뒤) 한 달 정도 뒤에 밴쿠버도 다녀왔다"라며 "한 달 정도는 참았는데 두 달은 못 참겠더라"고 말했고, 희진 역시 "밴쿠버에서 만남 후 3주 정도 지나서 뉴욕을 방문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희진은 가족들을 만났다며 "서로 만나긴 했는데 언니네 가족이랑 동생들과 만났고, 막냇동생 부부는 픽업을 같이 가서 차에서 마주쳤다"고 했다. 희진은 "몸은 떨어져 있는데 정서적인 건, 되게 가깝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했고, 지미는 "신기하다"라며 "롱디는 되게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다.

리키는 하림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왔다.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뽀뽀를 하며 애정 행각을 펼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림은 "근데 시애틀에서는 일을 하면서 육아까지 하면 내가 짜증을 막 낼 수도 있다"며 거듭 괜찮냐고 물었다. 하림은 "제가 상황이 아무래도 평범하지 못하니까 저랑 연애하려면 그릇이 큰, 넓은 분이셔야 한다"라며 "그 정도로 여러 가지를 이해해 주고 인내심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말했다. 리키는 "이건 현실이지 않나, 칸쿤은 판타지여서 이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안심시켰다.

하림의 아이들은 리키를 보자마자 달려 들어 안겼다. 리키는 "2주 전에 만났었다,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일도 하고 하림과 데이트도 하고, 아이들도 조금 보고 그렇게 지냈다"고 전했다. 리키는 준비해온 선물을 아이들에게 주며 함께 놀았고, 그 사이 하림은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림의 아이들이 자신과 놀아달라고 했고, 하림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애들이 둘이면 어쩔 수 없다"라며 "멘털이 털리는 거다"라고 했다.

리키는 "(아들) 케이하고 있으면 케이에게만 신경 쓰면 되는데, 애들이 세 명 있으니까 신경을 더 써야 하고, 서로 같이 노는 것도 신경 쓰고 안 싸우게 얌전하게 노는 것도 신경 써야 하고 피곤하다"라면서도 "근데 괜찮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저녁을 먹은 뒤 리키는 하림의 하루치 설거지를 대신 했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막내가 깨서 울었다.
리키는 설거지를 끝내지 못했고, 하림은 "그냥 대충대충 하자"라고 했다. 이후 하림은 "저는 하나를 해치우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인데 리키는 아직 여유로운 거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살림을 마치고 잠에 들려고 했으나 첫째가 아프다는 말에 하림과 리키는 다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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