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과 유이, 하준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강영국(노영국 분)은 강태민에게 종편 채널인 TV라이브의 딸과 결혼하라고 했다. 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한 정략결혼이었다. 강태민은 자신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강영국은 "너나 나나 우리가 회사를 떠나 살 수 없는 몸 아니냐. 지금 회사가 풍전등화다. 아비하고 네가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잊지 마라"라며 부탁이니 TV라이브의 딸과 결혼하라고 했다.
이효심은 황치산(노상보 분)과 샐러드를 먹으려다가 품절이라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강태민을 만났다. 강태민은 자기가 점심을 사주겠다고 했다. 황치산은 탕수육을 시키자고 했지만 이효심이 눈치를 줬다. 그런데 황치산이 갑자기 체육관에 돌아가게 됐다. 이효심과 강태민만 남았다.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선생님 생각을 많이 했다. 독방을 썼는데 할 게 운동밖에 없더라.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운동하던 때 생각하며 혼자 운동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효심은 자기도 가끔 강태민을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강태민은 반가워하며 왜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3년 동안 새벽 5시에 수업을 받던 사람이 안 오니 생각도 나고 걱정도 됐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강태민은 "그런 분이 그 시간에 다른 사람 가르치냐"며 "질투 나서 그런다. 선생님만큼 운동 잘 가르치는 사람 없다. 선생님이 최고다"고 말했다.
이효심은 강태민이 출소한 기념으로 점심을 자기가 사겠다고 했다. 강태민은 그럴 줄 알았으면 코스 요리를 주문할 걸 그랬다며 농담했다.
한편 강태민은 강태호(하준 분)가 이효심과 운동하는 시간에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