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엄마 된 소녀들 찾아주고 싶어"…'오빠시대' MC 출격

입력 2023.09.30 05:30수정 2023.09.30 05:30
지현우 "엄마 된 소녀들 찾아주고 싶어"…'오빠시대' MC 출격 [RE:TV]
MBN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지현우가 '오빠시대' MC로 출격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에서는 '오빠시대' 출연진들이 소개됐다. 특히 진행자로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합류했다.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는 오는 10월 6일 방송되는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의 제작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빠시대' 밴드가 공개됐다. 베이스, 드럼, 기타 등 각 분야의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모였다. 실력파 뮤지션들의 합류로 참가자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예선 무대에 지현우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연기하고 기타치고 노래하는 지현우"라고 스스로 소개했다. 예선 참가자들처럼 똑같이 무대에 선 지현우는 제작진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처음 오디션 얘기 들었을 때 어땠냐"라는 물음에 지현우는 "이 프로그램 시청하는 분들이 현재 (인생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가려져 있지 않냐. 그 안에 (예전의) 소녀가 있는데 그 소녀를 찾아주고 싶더라"라고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 곡 부탁드리겠다"라는 제작진의 요청에는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지현우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과시했다. 수준급 노래 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이후 지현우는 "제가 KBS 공채 출신인데 오랜만에 그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설레고 긴장됐다"라고 털어놨다.

지현우가 속한 밴드 사거리 그오빠의 콘서트도 공개됐다.
이들은 8090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송골매의 '모여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또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을 열창하며 열기를 더했다.

가수로서 여유를 뽐낸 지현우가 '오빠시대' MC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빠시대' 첫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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