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수 역할을 맡은 영국 배우 마이클 갬본이 사망했다.
28일 BBC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클 갬본이 8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갬본 측 관계자는 마이클 갬본이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면서, 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1940년 10월생인 마이클 갬본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영화, 드라마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그는 오랫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다. 1998년에는 연예계에 기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인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6편에 호그와트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 역할로 출연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주디'에 출연했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29일 트위터에 "마이클은 뛰어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었다, 마이클의 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