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한지혜 아버지가 검사 사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오는 29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추석 특집에서는 한지혜와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녹화 당시 공개된 VCR 속 한지혜는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했다. 딸과 손녀를 만나기 위해 양손 가득 먹거리를 가져온 아버지는 딸 한지혜를 위해 난생 처음 요리에 도전했다. 한지혜도 윤슬이가 자는 사이 아버지를 위해 불고기, 육전 등 잔치 음식들을 뚝딱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지혜와 아버지가 함께 차린 따뜻한 밥상이 완성됐다. 한지혜는 "이렇게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일은 거의 없었던 거 같다"며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아버지도 "늘 가족들과 함께였지 단둘이 만나는 일은 없으니까"라며 "그래서 좀 어색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줬다.
딸의 요리를 맛본 한지혜 아버지는 "우리 딸은 다 잘하는데 요리도 잘 한다"며 '딸 바보' 아버지로서 딸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지혜는 어릴 때부터 자립심도 강하고 총명한 아이었다"며 "어릴 때도 '크면 잘 돼서 엄마, 아빠에게 효도하겠다'는 얘기를 늘 했던 고마운 딸"이라고 어린 시절부터 똑 부러졌던 딸에 대한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줬다.
이어 한지혜 아버지는 요즘 육아에 지쳐 있는 딸에게 "모든 걸 윤슬이한테 올인하지 말고 너부터 챙기라"며 무엇보다 딸이 우선인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한지혜는 "남편이 윤슬이를 잘 보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요즘 함께 육아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에 한지혜 아버지는 "윤슬이 아빠가 윤슬이한테 너무 잘 하더라"며 "우리 사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