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을 위한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깊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칸을 사로잡은 정수정 이번엔 얼빠 김지운, 송은이 마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송은이는 "칸에서 꿈 같은 시간들 보냈다고 했는데 드레스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하던데"라며 "그런 것들이 신경쓰일 것 같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한 번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수정은 "너무 신경쓰인다, 완벽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드레스를 3개를 들고 갔다, 어떤 콘셉트 바이브로 해야 할지 몰라서 감독님께 드레스는 안 보여드리고 색깔만 골라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정수정은 "감독님께서 블랙 핑크 골드 중에 핑크를 고르시더라"며 "다른 사람들도 핑크, 언니(제시카)도 핑크였다, 핑크로 표가 몰리더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핑크빛 드레스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송은이는 "헤어와 드레스가 너무 찰떡"이라고 칭찬했고, 정수정은 "옛날 클래식 할리우드 스타일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