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코요태 신지가 어려운 질문에 단호한 대답을 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 문세윤은 "김종민이 44년간 왜 결혼을 못했는지 지인들에게 물어봤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같은 팀 멤버 신지가 등장했다.
신지는 신랑감으로서 김종민의 장점부터 언급했다. 그는 "이성에게 잘한다. 친절하다. 정이 많다"라면서도 "다만 이성에게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종민이) 꽤 오랜 시간 혼자 생활했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나 본인이 원하는 것들이 있어서 (결혼을 한다면)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점에 대해서는 "주변에 김종민을 예뻐하고 찾는 분들이 많아서 밖으로 나돌까 봐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세상에 남자가 이 둘 뿐이라면?"이라는 질문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지는 "왜죠?"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건 벌칙 아니냐. 꼭 사람이 결혼을 해야만 사는 건 아니다"라면서 "만약 남자가 둘만 있다면 셋 다 따로 살면 된다"라고 단호한 생각을 털어놔 큰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