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도적: 칼의 노래' OST 참여로 글로벌 리스너를 만난다.
서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OST에 참여, 극 중 언년이(이호정 분)의 테마곡인 '히트맨'(HITMAN)과 '새드 히트맨'(SAD HITMAN)을 가창했다.
'히트맨'은 락킹한 기타 리프 위 트렌디한 사운드와 서리의 마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도발적인 느낌의 곡으로, 강하지만 묘하면서도 슬픈 아우라를 전달한다. 슬픈 과거를 운명처럼 지닌 채 잡초처럼 강하게 살아온 언년이의 처절한 발버둥은 물론, 복수의 울부짖음이 느껴지는 듯한 강렬한 감성이 특징이다.
이번 '도적: 칼의 소리' OST 앨범은 극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신선한 음악으로 구성됐다. 영어 가창곡을 비롯해 휘파람 등이 삽입된 음악으로 웨스턴 장르를 강조했고, 서리가 참여한 트랙 외에도 NCT 태일의 '밴딧'(Bandit)과 에스파 카리나의 '새드 왈츠'(SAD WALTZ), 정흠밴드의 '아임 리빙'(I'm Leaving)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서리가 부른 '히트맨'과 '새드 히트맨'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