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백진희와 결별 후…"일할 땐 아픔 잊고 최선 다해" ③

입력 2023.09.26 12:37수정 2023.09.26 12:37
윤현민, 백진희와 결별 후…"일할 땐 아픔 잊고 최선 다해" [N인터뷰]③
윤현민((주)태원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윤현민이 부친상에 이어 결별까지 겪은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현민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현민은 지난해 부친상을 당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2년 정도 개인적인 집안 사정 때문에 마지막까지 아버님을 모시느라 작품을 많이 못하고 아버님과 시간을 갖느라 그랬다"라며 "올해 초 유인나씨와 드라마 '보라! 데보라'를 기점으로 일을 정말 쉬지 않고 하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를 보내고 개인적으로 달라진 생각이 있었는데, 예전엔 드라마에서 로코(로맨틱 코미디)를 했으면 그 다음은 로코 말고 다른 장르 오기까지 기다렸고, 여행 다니면서 그런 고르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쉬지 않고 들어오면 무조건 하자는 인생관으로 바뀌었다"라며 "최대한 많이 하고 깨지더라도 저한텐 경험이 남는 거니까 배우로서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회사에 하루도 안 쉴 테니까 일 오면 꼭 좀 달라고 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달 초에는 7년간 열애를 이어온 배우 백진희와 결별을 알리기도 했던 터다. 윤현민은 "일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아픔을 잊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박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윤현민은 스타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인 박대서 역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 2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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