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개월 차 레이디 제인, 임현태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가운데, 홍진호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구 '썸 커플' 홍진호, 레이디 제인이 '동상이몽2'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최근 레이디 제인 결혼식에 참석해 민망한 마음에 축의금만 주고 갔다고 털어놓기도. 새신랑도 못 봤다는 홍진호의 말에 레이디 제인은 "괜히 제 발 저렸네!"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내년 3월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진호는 과거 김구라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상의 없이 결혼을 발표했다며 여자친구 정보 공개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홍진호는 "지인들 모임에서 만나 3년 연애했다, 10살 연하다"라고 부연하며 "언젠가 시원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진호는 결혼 전, 가장 큰 위기가 레이디 제인 때문이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호가 레이디 제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여자친구가 서운해했던 것. 홍진호는 "여자친구가 갑자기 삐져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가야지, 말도 안 하고 가냐'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