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부터 정유민까지, 파란의 복수극 예고

입력 2023.09.25 15:46수정 2023.09.25 15:46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부터 정유민까지, 파란의 복수극 예고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파란의 복수극 출격을 알리는 3차 티저를 공개했다.

25일 MBN 새 토일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 측은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등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죽음에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그녀의 복수에 기꺼이 이용당하는 미스터리 순정남 서도국(성훈 분)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는 서도국, 한이주, 서정욱(강신효 분), 한유라(진지희 분), 이정혜(이민영 분) 등 주인공 5인방의 본격적인 변화와 복수의 시작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한이주는 울음을 터트린 채 운전을 하며 "신이시여 이렇게 되고 나서야 저는"이라는 독백을 던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한이주가 이정혜에게 뺨을 맞는가 하면, 유세혁(오승윤 분)의 모친에게 머리를 쥐어뜯기고, 유세혁이 한유라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연달아 펼쳐진다.

이후 한이주가 천둥 번개 치는 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홀로 울고 있는 모습과 함께 "제 잘못을 뼈저리게 후회합니다"라며 과거의 삶을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거기에 차사고로 인해 피를 흘리며 운전석에 쓰러져있는 한이주의 모습 위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이라는 간절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긴장감을 드리운다.

더욱이 '벼랑 끝에서 다시 주어진 기회'라는 자막이 새겨진 후 알람시계 소리와 함께 마스크 팩을 붙인 한이주가 눈을 번쩍 뜨더니 2022년 7월의 달력에 적힌 '드레스 투어'라는 메모를 보며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짓는다. 더불어 이정혜가 어두운 병실에서 "이주야 다음 생에는 너무 착하게 살지 마"라고 서늘함을 드러내고, 이에 답하듯 한이주가 "어머니 말씀을 듣는 게 좋겠죠"라고 유세혁 앞에서 드레스를 찢으며 날 서린 눈빛을 보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곧이어 '이번엔 전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란 문구 뒤로 한이주가 "결혼, 유라 말고 나랑 하는 거 어떻겠어요?"라며 서도국과 함께 다정히 걸어 나가고 그런 두 사람을 놀란 표정으로 지켜보는 한유라의 모습이 담긴다.
또한 서도국이 "당신이 궁금해졌어, 한이주란 사람 지금 확인해봐도 되나?"라며 품에 안겨 잠든 한이주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는데 이어 한이주가 아픈 서도국의 땀을 닦아주며 걱정 어린 얼굴로 간호하는 모습이 연달아 그려져 설렘 돋는 로맨스를 예감케 한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복수'라는 자막과 함께 괴성을 지르며 화장대를 뒤엎는 한유라와 무릎을 꿇은 유세혁, "너 돌았어?"라는 싸늘한 이정혜 뒤로 "내 모든 걸 걸고 그들에게 복수하겠습니다"라는 한이주의 결연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이주가 이정혜를 향해 비소를 날리는 모습으로 사이다 가득한 복수극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3차 티저에서는 강렬한 캐릭터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중점으로 담았다"라며 "오는 10월28일 1회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게 될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10월28일 오후 9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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