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주민경, 김용명 '언니' 소리 듣다가 폴 인 러브…연인될까

입력 2023.09.25 11:40수정 2023.09.25 11:40
'힙하게' 주민경, 김용명 '언니' 소리 듣다가 폴 인 러브…연인될까
JTBC 힙하게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힙하게' 주민경이 김용명과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매주 주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에서 배옥희(주민경 분)가 김용명(김용명 분)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둘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희와 용명의 첫 만남은 강렬했다. 옥희는 봉예분(한지민 분)의 부탁으로 '언니 부대' 동생들을 소집해 한 명씩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물었고, 불청객인 용명의 엉뚱한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그는 출산을 앞둔 동생 다은을 대신해 온 용명과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옥희는 예분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언니 부대'를 불렀고, 다른 후배들과 똑같이 ‘언니’라고 부르며 나타나는 용명과 함께 범죄 소탕을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자아냈다.

옥희와 용명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무진 마을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의 없던 인연도 만들어준다는 부적이 배달 실수로 용명에게 전달된 것. 이로 인해 옥희는 용명에게 반하게 되었고, 마음속 폭죽이 터지며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전개를 암시했다.

옥희는 용명에 대한 입덕부정기를 맞았다. 그는 무거운 짐을 든 용명의 팔근육과 벌컥벌컥 물을 마시는 모습에 점점 용명에게 빠져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옥희는 자신이 좋아하던 문장열(이민기 분)이 한순간에 오징어로 변하고 용명에게 후광이 느껴지자 예분에게 "예분아 큰일 났어. 나 아픈 것 같아"라며 용명에게 가는 마음을 부정했다.

이처럼 자신의 앞에서 기죽지 않는 남자가 이상형인 옥희와 저세상 텐션을 가진 용명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힙하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힙하게'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평범하지 않은 배옥희의 남다른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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