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정민이 고려대학교 중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EBS 예능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스페셜편에서는 미방영분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행 유튜버 곽준빈과 박정민의 키르기스스탄 여행 중 한 장면이 담겼다.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만족스러워했다. 곽준빈이 컵에 콜라를 따라 붓자, 박정민이 이를 보고 "콜라를 '나의 아저씨'처럼 따른다"라고 말했다.
곽준빈은 "혹시 '나의 아저씨'에도 나오셨나"라며 "이 형이 여기 나왔다고? 할 정도로 (박정민은 다양한 작품에) 많이 나왔다, '응답하라 1988' '더킹'에도 나왔다"라고 했다. 곽준빈이 "또 의외의 작품에 나온 적 있냐, '곽준빈의 기사식당'?"이라고 하자 박정민은 "맞다, 또 이게 의외의 작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곽준빈과 박정민은 건배를 하고 콜라를 마셨다. 곽준빈이 현지 건배사를 외치자 박정민이 "그게 뭐냐"라고 물었고, 곽준빈은 "어렵다, 까먹으실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정민은 "나 고대 다녔었어"라고 고려대학교 중퇴 학력을 언급했다.
한편 박정민은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배우가 되기 위해 중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