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안아준 이효리·사회 본 송중기…안혜경 결혼식 하객 면면도 '화려'(종합)

입력 2023.09.25 09:57수정 2023.09.25 09:57
꼭 안아준 이효리·사회 본 송중기…안혜경 결혼식 하객 면면도 '화려'(종합)
이효리(왼쪽), 송중기 ⓒ 뉴스1 DB


꼭 안아준 이효리·사회 본 송중기…안혜경 결혼식 하객 면면도 '화려'(종합)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44)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톱스타들도 하객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안혜경은 1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안혜경의 남편은 tvN 드라마 '빈센조'의 송요훈 촬영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빈센조'의 주연 배우였던 송중기가 사회로 나섰다. 최근 득남해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던 송중기는 귀국 후 시간을 쪼개 안혜경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송중기가 사회를 맡자, 많은 누리꾼들은 안혜경과 송요훈 촬영 감독을 소개해준 것이 송중기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월 초 안혜경이 연극 '독' 무대에 오를 당시, 송중기가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기도 한 것. 당시 안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송중기가 무대를 찾은 사진과 함께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송중기 외에도 톱가수 이효리가 하객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안혜경과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혜경의 결혼식장을 찾은 사진과 함께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오프숄더(맨어깨) 의상을 입고 결혼식장을 찾은 모습이다. 특히 이효리를 안혜경을 안아주며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했다.

안혜경의 결혼식에는 이효리와 송중기 외에 배우 홍수아, 코미디언 김영희, 방송인 박슬기 등도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혜경은 최근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아요,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진행자) 출신인 안혜경은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2006)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 1TV '바람 불어 좋은 날',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KBS 1TV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