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홍은미) 10회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이 생일날 함께 바오밥 나무를 보러가기로 한 이권숙(김소혜 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식물원에 도착한 권숙은 바오밥 나무 아래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태영을 기다렸다. 같은 시각, 태영은 김오복(박지환 분)을 만나기 위해 그의 모친이 운영하는 과일가게로 향했고,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리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식물원에서 재회하는 태영과 권숙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태영을 발견한 권숙은 언제 시무룩했었냐는 듯 햇살같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어 입꼬리를 상승시킨다.
자신을 향해 환히 웃어주는 권숙을 발견한 태영은 안도한다.
희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홀로 가슴앓이 중이던 태영은 모든 시련을 잊은 듯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권숙과 단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전언이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10회에서는 권숙이 그토록 기다리던 태영과의 식물원 데이트 장면이 그려진다"라며 "권숙이 왜 바오밥 나무를 보고 싶어 했는지, 또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