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딸 "아빠 닮았다는 말? 진짜 싫었다"…이천수 "미안"

입력 2023.09.24 08:57수정 2023.09.24 08:56
이천수 딸 "아빠 닮았다는 말? 진짜 싫었다"…이천수 "미안"
살림남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살림남' 이천수의 딸이 "아빠를 닮았다는 말이 싫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의 효도 투어 3탄이 담겼다.

이천수는 앞선 효도 투어 1, 2탄에 이어 딸 주은과 함께 어머니를 위한 효도 투어 3탄을 진행했고, 영월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영월을 즐기던 와중에 주은은 "아빠 닮았다고 하는 게 어떠냐"라는 질문에 "싫었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주은은 "지금은 괜찮은데 예전엔 진짜 싫었다"며 아빠를 닮은 눈을 언급했다.

영월에서 다양한 관광 장소를 즐긴 이천수와 어머니, 주은은 식사를 즐기며 연애 시절 이야기를 했다. 이에 이천수는 "엄마가 아빠를 쫓아다녔다"고 밝혔고, 주은은 "아니다. 아빠가 엄마 따라다녔대. 엄마가 말해줬다"고 부인했다. 이천수 어머니까지 "할머니도 들었다. 엄마가 쫓아다녔다"고 말했지만 주은은 끝까지 믿지 않았다.


주은의 계속된 엄마, 아빠 이야기에 이천수는 "아빠의 재능, 엄마의 얼굴로 바꿀 수 있다면?"이라고 기습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주은은 "엄마의 얼굴"이라고 답했고, 이천수는 "미안할 때도 있다. 되게 닮을 때가 있어서 그때 미안하다"며 자신을 닮은 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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