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도발하는 김혜선에 추억의 골룸 개인기로 응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조혜련과 김혜선이 이수근과 짝이 되기 위해 다퉜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아는 누님들과 체육 동생들, 대세 아이돌이 총출동했다.

김혜선은 김희철에게 자기가 선물한 점핑 머신을 잘 쓰고 있냐고 물었다. 김희철이 잘 썼다고 하자, 박미선은 김혜선을 질투하며 김희철에게 자기가 준 불판을 잘 쓰고 있냐고 물었다. 박미선은 "여자들한테 뭐 받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라고 질투했다. 김희철은 김혜선은 여자친구가 혼내는 것 같고 박미선은 엄마한테 혼나는 것 같다며 무서워했다.

김혜선은 이수근 옆 자리를 탐냈다. 이수근의 옆 자리는 조혜련이 차지해 있었다. 조혜련은 김혜선을 견제하며 "얘가 나 닮았다고 하는데 난 여성스럽다"고 했다. 김혜선은 "무슨 소리냐. 나도 남자랑 결혼했다"고 반박했다. 조혜련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수근과 자신은 짝이었다고 했다. 김혜선은 "수근이는 이런 평범한 여자 안 좋아한다"며 자신이 더 어울리는 짝이라고 주장했다. 김혜선은 각종 개인기를 선보였다. 깜짝 놀란 조혜련은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골룸 흉내를 냈다. 이수근은 "싸우지 말고 둘이 짝 하라"고 했다.

한편 청춘역에서는 예린, 케플러 김채현 샤오팅,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김지웅이 탔다. 박미선은 '보이즈플래닛' 애청자였다고 말했다. 김지웅은 박미선에게 "미선아 너무 예쁘다"고 말해 박미선을 설레게 했다. 김지웅은 김희철을 롤모델 삼아 아이돌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김지웅은 강원도 3대 미남이 원빈, 김희철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고 소개했다.

박건욱은 김희철을 질투했다며 "미선이 옆 자리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열아홉 살이라 거짓말을 잘 못한다"며 놀렸다. 박미선은 "내가 널 아무리 좋아해도 거짓말이 너무 티 난다"고 말했다. 박건욱은 애써 상황극을 이어갔지만 실패했다. 특히 어머니가 76년생이라는 말에 다들 깜짝 놀랐다. 박미선은 67년생이었기 때문이다. 박미선이 제로베이스원에게 잘하는 걸 보여주라고 하자 "소속사 대표냐"는 의문이 제기돼 웃음을 줬다.

여자친구에서 솔로 가수가 된 예린은 솔로 활동의 고충이 있냐고 묻자 "3분 동안 혼자 노래하니까 입이 마른다"고 말했다. 입이 마르니 무의식적으로 잇몸을 혀로 닦았는데 이 모습이 직캠으로 찍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예린은 "신비가 발견했다. 멤버들 톡에 '언니 제발 이러지 마'라고 올라왔다. 정말 속상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