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입력 2023.09.23 06:00수정 2023.09.23 06:00
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이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9.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왼쪽부터) 이영표, 최나연, 김연경, 박찬호, 박용택, 양동근/ 사진제공=KBS


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사진제공=MBC


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사진제공=SBS


화려한 해설진+콘텐츠…항저우AG 중계, 방송 4사 대격돌(종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세리, 양준혁, 이형택, 하승진, 안재형, 이용수, 박문성/ 사진제공=TV조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앞두고 각 중계 방송사들이 다채로운 콘텐츠와 화려한 중계진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열린다. 45개국이 40개 종목에서 맞붙으며 열기 넘치는 스포츠 현장을 만들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의 중계를 맡게 된 방송사들도 치열한 중계 대결을 펼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종편) 최초로 아시안게임 중계권을 확보한 TV조선(TV CHOSUN)까지, 방송 4사들은 각각 다양한 해설진과 함께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과연 다양한 중계 라인업 중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주목하게 될 중계사는 어디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 KBS, 국내 방송사 중 최다 종목 중계

KBS는 KBS 1TV, KBS 2TV에서 모두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면서 국내 중계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중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레전드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해설위원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보는 재미'를 비롯해 '듣는 재미'까지 선사하겠는 각오다.

먼저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현역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은 KBS에서 배구 중계를 맡으면서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중 한 명인 이영표는 축구 해설위원을 맡는다.

야구에서는 지난 WBC 중계에서 명품 호흡을 보여준 박찬호, 박용택 해설위원이 나선다. 더불어 전 US여자오픈 우승자 최나연이 골프 해설위원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의 주역인 양동근이 농구 해설위원을 각각 담당한다.

◇ MBC,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콘텐츠 맛집 노린다

MBC는 지난 19일부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누리집을 열고 경기 중계 라이브 및 하이라이트 클립, 경기 정보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누리집을 통해 MBC는 이용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콘텐츠를 풍성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계진 라인업에 대해 MBC는 '명품 중계'를 내세웠다. 먼저 축구에서는 안정환, 서형욱이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야구는 'KBO 레전드' 정민철, 박재홍 해설위원, 양궁은 장혜진 해설을 맡는다. 남현희(펜싱), 방수현(배드민턴), 유남규(탁구), 이대훈(태권도), 문성민(배구), 김태술(농구) 등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김성주, 김나진, 한명재, 정용검 등의 캐스터 라인업들로 MBC 중계를 시청하는 이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 SBS, 박지성·이대호 등 익숙함 속 편안함

SBS는 이번 중계에서는 이미 많은 호흡을 맞춘 캐스터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축구 해설은 박지성, 장지현이 해설위원으로 나서고, 여기에 캐스터 배성재가 함께해 '믿고 보는' 호흡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야구 중계진 역시 지난 WBC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이대호, 이순철, 정우영 트리오가 나선다. 수영 해설위원으로는 박태환이, 배드민턴 해설위원으로는 이용대가 출격한다.

이밖에 진종오(사격), 김지연(펜싱), 박태경(육상), 김성민(유도), 신기성(농구), 차동민(태권도), 박장순(레슬링), 박성현(양궁), 윤진희(역도), 현정화(탁구), 김재열(골프), 박종훈(체조), 장소연(여자 배구), 최천식(남자 배구), 우선희(핸드볼) 등이 SBS 해설자로 활약한다.

◇ TV조선, 종편 최초 아시안게임 중계 도전

TV조선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종편 채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중계에 도전하는 만큼 스포츠에서 상징성이 큰 '빅네임'들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경쟁력을 키웠다. TV조선은 지상파 3사와 경쟁해 종편 중계의 중심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TV조선은 축구 중계에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용수 해설위원을 내세웠으며, 야구에는 양준혁을 기용했다.
또한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더불어 테니스의 이형택, 탁구의 안재형, 농구의 하승진 등 해외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 스포츠 스타들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외에 윤미진(양궁), 신아람(펜싱), 이상은(핸드볼), 김동문(배드민턴), 팝핀현준(브레이킹), 여갑순(사격), 김소희(태권도), 남경진(레슬링), 송대남(유도) 등도 TV조선 해설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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