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부터 조이현까지, 유쾌한 케미로 완성한 첫 만남

입력 2023.09.22 16:11수정 2023.09.22 16:11
'혼례대첩' 로운부터 조이현까지, 유쾌한 케미로 완성한 첫 만남 [N컷]
사진제공=KBS 2TV '혼례대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혼례대첩'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김수진) 측은 로운과 조이현부터 감초 조연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본리딩 현장 스틸컷을 외부에 선보였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조선 대표 원녀‧광부들을 혼인시키는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혼례대첩' 주역들은 첫 만남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먼저 '혼례대첩'의 황승기 감독은 "즐거웠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말로 대본 리딩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배우들은 한 명씩 일어나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먼저 로운은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 역과 딱 어울리는 당찬 발성과 천연덕스러운 대사 표현력으로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정순덕 역으로 출격하는 조이현은 공식적인 신분인 좌의정 댁 둘째 며느리로 등장할 때에는 단아함과 기품을, 비공식적인 신분인 한양 최고의 중매쟁이 방물장수 여주댁으로 등장할 때에는 발랄함과 엉뚱함을 뽐내는 유연함으로 무한매력을 발산했다.

박지영, 조한철, 이해영, 최희진, 진희경은 남다른 관록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 시선을 끌었다. 박지영은 극 중 남편을 좌상, 남동생을 병판, 막내 여동생을 숙빈에 앉힌 입지적인 인물 박씨부인 박소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조한철은 한양에 원녀와 광부가 넘쳐난다는 이유로 세자의 혼례를 막는 좌상에 맞서 대표 원녀인 맹박사의 세 딸을 두 달 안에 혼인시키고자 하는 임금 역과 딱 맞는 묵직한 톤으로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이해영은 박씨부인 박소현의 남편이자 정순덕의 시아버지 좌의정 조영배 역을 맡아 임금과 대립각을 세우는 연기로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또한 최희진은 원녀 대표 맹박사네 세 딸의 엄마 조씨 부인으로 변신해 기품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극 중 공주만 다섯을 낳고 후사가 없어 늦둥이 아들을 낳은 중전 역 진희경은 전작 '조선마술사' 이후 약 8년 만에 도전한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우아함을 자랑해 분위기를 북돋웠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개성 강한 배우들인 정신혜, 박지원, 정보민, 오예주, 박환희, 허남준, 손상연, 최경훈, 김동호 등이 톡톡 튀는 열연으로 극의 기운을 고조시켰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혼례대첩'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웃음과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늦가을의 감성을 설렘으로 이끌 색다른 코믹 멜로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처음 방송되는 10월30일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혼례대첩'은 오는 10월30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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