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내 빛은 아버지"…돌아가신 父 향한 그리움

입력 2023.09.22 05:11수정 2023.09.22 05:10
추성훈 "내 빛은 아버지"…돌아가신 父 향한 그리움 [RE:TV]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손둥동굴' 추성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 최종회에서는 동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대원들(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담겼다.

동굴에서의 마지막 밤, 제작진이 만든 질문으로 진실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내 인생의 한줄기 빛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박항서가 아내를, 김남일이 축구선수로 발굴해 준 이회택 전 감독을 꼽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추성훈이 최근 별세하신 아버지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추성훈은 "돌아가시고 나서 느꼈다, 있을 때는 그냥 아버지였다, 늘 있고, 전화할 수 있고, 당연한 거였는데, 당연한 게 없어지니까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추성훈은 "아버지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고, 앞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가르쳐 주셨다, 제게는 우리 아버지가 빛이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추성훈은 "(아버지는) 멋있는 사람이었다"라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항서는 그런 추성훈의 손을 꼭 잡고 위로하기도.

이어 극한의 동굴 탐험으로 지친 대원들에게 절친, 가족들의 특별한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추성훈을 위해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이 영상 속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추사랑은 "아빠는 우리들의 빛이다", "아빠 멋있어요, 보고 싶어요, 존경해요"라며 탐험 중인 아버지 추성훈을 응원했다. 추성훈은 "제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라며 가족들의 응원에 활짝 웃었다.

한편 tvN '손둥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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