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6기 영철, 마침내 사과 "못난 행동 되돌아봐…광수에 진심 죄송"

입력 2023.09.21 19:07수정 2023.09.21 19:07
'나는솔로' 16기 영철, 마침내 사과 "못난 행동 되돌아봐…광수에 진심 죄송"
나는솔로 16기 영철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의 영철이 마침내 사과했다.

영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글을 남기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광수 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됐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시청자들에게는 "그리고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영철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다"며 "다시 한번 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하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나는 솔로' 최근 방송에서 영철은 광수에게 옥순이 영수에게 마음이 갔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나, 추후 광수가 옥순과의 삼자대면에서 진위 여부를 묻자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데?" "말 잘해야 돼" 등의 말로 맞섰다. 그러자 광수가 "테이프 깔까?"라고 했지만 "상관 없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영철은 출연진들에 "나한테 싸움 걸고 싶은 건가"리며 "'솔로나라' 밖이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몰라"라고 허세를 부려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광수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영철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하지만 영철은 "뒤끝 없다"고 했지만 자신이 광수에게 사과를 받는 입장만 보였고, 자신이 러브라인에 영향을 줬던 발언에 대해서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또 영철은 상철이 영자와 데이트를 하고 오자 훈수를 두는 등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자신이 영자와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그게 나니까 가능하다"고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MC 데프콘도 "영철씨 방송 보고 여기저기 사과 좀 해야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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