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형탁이 처가 식구들과 액티비티를 즐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이 아내 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한국에서의 결혼식이 끝난 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인 555m 상공에 있는 다리를 건너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 앞에서 괜찮은 척 여유를 부렸지만 점점 표정이 굳었다. 극한의 스릴을 맛보기 전부터 위기였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야 했기 때문. 심형탁은 곡소리를 내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를 지켜보던 사야가 "괜찮아?"라며 걱정했다.
반면 장인, 장모는 스릴을 즐기며 다리를 건넜다. 처남은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까지 보였다. 하지만 심형탁은 발을 떼기조차 힘들었다. 그는 벌벌 떨면서 "기다려 봐"라고 말했다. 힘겹게 첫 걸음을 뗐지만 차마 아래는 볼 수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까지 "무서워"라며 같이 힘들어했다.
처가 식구들의 응원을 받은 심형탁은 무사히 다리를 건너는 데 성공했다. 555m 높이의 다리 위에서 단체로 기념 사진까지 촬영했다. 모두가 활짝 웃은 가운데 심형탁만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