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조은숙의 기억이 돌아온 가운데, 진주형이 안동엽을 공격했다.
2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정신이 온전히 돌아온 나정임(조은숙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치환(김유석 분)과 실랑이 후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졌던 나정임은 각성 후,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이어 나정임은 4년 전 화재 사고 후, 강치환이 자신을 계단으로 떠밀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정임은 주윤발(안동엽 분)에게 복수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분노에 휩싸인 채 울부짖으며 하진우(서한결 분)와 함께 오목찬(이태오 분)을 찾아가 당시 상황을 추궁했다. 이에 오목찬은 강치환이 윤이창(이훈 분), 나정임(조은숙 분)을 헤친 증거가 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내밀었다. 그러나 문도현(진주형 분)이 이를 중간에서 가로챘다. 이어 문도현과 강세나(정우연 분)가 전상철(정한용 분)의 병원을 찾아 강치환, 전미강(고은미 분) 앞에서 임신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황태용(박동빈 분)은 그동안 강치환이 저지른 범죄와 관련한 증거들로 문도현, 강치환, 윤솔을 두고 저울질했다.
문도현이 하진우에게 윤솔의 무죄를 밝힐 결정적 증거를 줄 테니 방송을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강세나와 제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 그러나 하진우는 "네 여자, 네 자식만 중요해?"라고 일갈하며 문도현의 제안을 거절했다.
윤솔은 강치환을 향해 복수하려는 나정임과 주윤발을 걱정하며 두 사람을 말렸다. 그러나 주윤발은 계속해서 황태용의 조직원으로 위장해 연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주윤발은 함정에 낚여 조직원으로 위장 잠입한 모습을 들켰고, 샤인 대표 데이비드 주(주윤발)가 조직폭력배 조직원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위기를 맞은 주윤발은 "오히려 좋다"라고 웃으며 "갑시다, 대표 사임하러!"라고 외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