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귀신 무서워…장례식장 다녀온 뒤 집에 못 들어갔다"

입력 2023.09.20 09:57수정 2023.09.20 09:57
김종국 "귀신 무서워…장례식장 다녀온 뒤 집에 못 들어갔다"
궤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이 '쫄보'임을 고백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무엇이든지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출연하여 귀신, 연애 등 일상 속 과학부터 블랙홀, 외계인, 인공지능 같은 전문 분야까지 MC들의 그 어떠한 황당한 질문에도 과학적인 답변을 내놓아 궁금증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재미와 의미까지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날 궤도는 무섭도록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관해 설명하며,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세돌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는데, "알파고를 여러 번 이긴 사람이 나왔지만, 그분은 바둑을 둔 게 아니라 버그가 될 만한 위치에 돌을 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인류 역사상 바둑으로 인공지능을 이긴 것은 이세돌 구단이 유일하다"라며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승리해 인간의 위대함을 증명한 이세돌 구단을 치켜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진짜 이유에 대해 전했는데, "이세돌 구단이 경기 복기를 하기 위해 자리를 바로 뜨지 못했다", "이처럼 인간이 끊임없이 복기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인공지능을 맹신하지 않게 된다"라며 그가 밝힌 인간과 인공지능의 가장 큰 차이점이 과연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귀신을 둘러싼 과학적 이야기 중 종국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게 귀신이라며 뜻밖의 '쫄보' 면모를 드러냈는데, "귀신은 내가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없는 존재라 유일하게 무서워한다, 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소금 뿌려줄 사람이 없어 5시간 동안 집에 못 들어간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궤도는 "공포를 느끼면 왜 무서운지 인과관계를 찾는다"라며 귀신, 가위눌림 등의 일상 속 공포도 과학적으로 풀이하는 '과친자'다운 모습으로 MC들의 흥미를 자아냈다는 후문.

궤도의 더 많은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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