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알바 MC 합류…윤종신 "미안한데 정규직 아니야" 너스레

입력 2023.09.19 22:39수정 2023.09.19 22:39
곽범, 알바 MC 합류…윤종신 "미안한데 정규직 아니야" 너스레
JTBC '짠당포'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맨 곽범이 '알바 MC'로 합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얼마 전 '짠당포'에 나와 존재감을 과시한 곽범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 탁재훈, 홍진경 등 MC들이 곽범을 반겼다. 홍진경은 지난 출연 당시 곽범을 떠올리며 "시계 풀 때 통쾌했어"라고 말했다. "오늘은 시계 안 차고 왔다"라는 곽범의 대답에 MC들이 아쉬워했다.

이어 탁재훈이 곽범의 패션을 지적했다. "근데 멋을 잔뜩 부리고 온 것 같은데? 떼인 돈 받으러 온 것 같은데?"라고 농을 던졌다. 곽범은 "녹화를 해보니까 강압적으로 나오는 분들이 있을까 봐 제가 보호자 역할로 왔다"라고 받아쳤다.

이때 윤종신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MC 합류로 신이 난 곽범을 향해 "알바(아르바이트)다. 좀 미안한데 정규직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저기 빈 방에 김해준 있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탁재훈이 "얘 페이도 현장 페이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샀다.

곽범은 알바 MC로서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냈다. 뮤지컬 '영웅' 넘버를 소화하던 그는 개사를 통해 MC들의 죄악을 낱낱이 고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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